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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조선소, 야간작업 중 사망사고 발생

  • 송고 2014.07.21 18:32 | 수정 2014.07.21 19:5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갠트리크레인 운전자, 설비 점검 중 추락


경남 대형조선소에서 추락사고로 직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남 거제 옥포에 위치한 대형조선소에서 야간작업을 진행 중이던 직원 한 명이 10여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갠트리크레인 기사로 오랜 기간 근무하고 있던 이 직원은 작업 중 설비점검을 위해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설비 점검을 위한 이동로에 사고예방을 위한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었으나 작업자가 내려올 때 잘못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18일 밤 10시 30분경 사고 발생 후 바로 인근병원으로 옮겼다가 동아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일 사측과 합의를 마치고 21일 장례식을 치렀다”며 “사고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망사고 발생으로 조선업계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산업재해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 3월과 4월 사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소에서 잇달아 발생한 산업재해로 총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업계에서는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건조물량 증가와 함께 조선소에 투입되는 직원들도 늘어나면서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은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 조선소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전염병처럼 다른 조선소에서도 사고가 발생한다는 징크스가 있어 이전보다 작업장에서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동안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였는데 대우조선에서 올해 처음으로 큰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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