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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의료민영화 철회 요구…'이틀간 파업'

  • 송고 2014.07.22 11:25 | 수정 2014.07.22 11:27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서울 광장서 '생명과 안전을 위한 민주노총 7·22 동맹파업' 참가 예정

서울대병원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21일 오전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 2차파업 출정식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대병원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21일 오전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 2차파업 출정식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 노조)가 의료민영화 철회를 요구하며 이틀간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병원 본관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22일인 현재 파업 중이다. 이날은 부대사업 확대시행 입법예고와 관련된 의견 제출 마감일이다.

이 노조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생명과 안전을 위한 민주노총 7·22 동맹파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들은 “서울대병원은 공공병원임에도 영리 자회사인 헬스커넥트 설립, 원격의료 및 의료관광 사업 추진 등 정부 의료민영화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피력했다.

보건의료노조 또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전국에서 조합원 6천여명이 참여하는 파업 투쟁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종로구 청운효자동 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민영화 저지 2차 총파업총력투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의료민영화, 국민들도 모두 반대하고 심지어 이렇게 병원들조차 반대하는데 왜 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민영화인가?”, “의료민영화, 내가 미국 생활 멈추고 한국 생활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 의료보험 때문이다”, “우리나라 의료보험정책 선진국들도 부러워하는데 왜 좋은걸 안 좋은 쪽으로 바꾸려하냐!”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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