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비트’ 49만9천원 파격가…소비자 '반색'

송고 2014.07.22 15:23 | 수정 2014.07.22 15:27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출고가 '49만원대' 책정, G3 핵심기능 대거 탑재해 판매 대박조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의 보급형 모델 ‘G3 비트(Beat)’의 가격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신제품 G3 비트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인 'G3'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고 핵심기능을 대거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출고가가 49만9천400원으로 책정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 G3 비트는 G3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또 인체 공학적 설계로 탄생한 메탈릭 스킨 커버와 후면키 디자인은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3 핵심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레이저 빔을 쏴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한 뒤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주먹을 쥐면 동작을 인식해 3초뒤 자동으로 촬영되는 ‘제스쳐샷’ 등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또 사용자의 문자 입력 습관을 분석해 오타를 줄여주는 ‘스마트 키보드’ 기능도 있으며, 화면을 일정한 패턴으로 두드려 켜는 동시에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보안 기능 ‘노크 코드’도 있다. 스마트폰 분실 시 메모리 저장 데이터를 원격으로 백업 및 삭제하는 ’킬스위치‘ 등 최신 사용자경험(UX)도 탑재했다.

‘G3 비트’는 5.0인치 HD 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8MP 후면카메라, 2천61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색상은 메탈릭 블랙,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 3가지다.

G3 비트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3G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G3 비트’는 ‘G3’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핵심 기능을 그대로 계승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며 “‘G3’ 돌풍에 이은 ‘G3 비트’ 출시를 통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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