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시장 ‘한산’…전세값도 오름세 유지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수도권(0.01%→0.02%)의 오름폭이 다소 확대되며 전국 기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0.07%→0.06%)됐다.
전체적인 매매가격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체로 한산한 시장이 유지되며 전국 기준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2%)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의 상승률이 다소 확대됐다. 지방(0.03%)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은 전남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울산(0.12%), 경남(0.08%), 대구(0.05%), 인천(0.05%), 충남(0.03%), 광주(0.03%) 등은 상승한 반면, 제주(-0.13%), 전남(-0.10%), 세종(-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0.00%)은 강북(-0.03%)지역의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으나 강남(0.03%)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되며 5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전환물량 증가 등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한 이사수요, 가을 결혼시즌을 대비한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수도권(0.09%)에서는 경기와 인천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방(0.03%)은 신규입주물량이 풍부한 세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경기(0.12%), 인천(0.10%), 경남(0.08%), 대구(0.06%), 충남(0.05%), 울산(0.05%) 등은 상승했고, 세종(-0.44%), 전남(-0.04%), 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5%)은 강남(0.03%)지역의 상승세가 진정되고, 강북(0.07%)지역에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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