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이익 1천418억원…39.9% 감소
상반기 당기순이익 1천170억원…41.0% 하락
대림산업이 올 2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치) 영업이익이 8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천951억원, 당기순이익은 897억원으로 0.9%, 16.5%씩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천41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9.9%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6천494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170억원으로 각각 6.8%, 41.0%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3천195억원의 영업손실을 밝히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5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부문의 영업호조로 이 부문 2분기 매출이 3천71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261억원을 기록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산업은 2분기 기준 부채비율 106.5%, 순차입금 3천627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로를 갖추고 있다”며 “국내 주택시장의 회복세로 건축사업부에서 작년보다 1조원 가량 많은 1조7천억여원을 수주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3조2천58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연결종속법인인 대림C&S, DSA 등도 영업실적이 개선되며 전체 연결종속법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0.4% 증가한 175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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