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9.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381,000 610,000(-0.6%)
ETH 5,059,000 61,000(-1.19%)
XRP 895.3 8(0.9%)
BCH 882,000 69,500(8.55%)
EOS 1,601 86(5.6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신한금융, 5년 연속 상반기 순익 1조원대…은행 이익개선 효과

  • 송고 2014.07.24 16:50 | 수정 2014.07.24 16:56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상반기에 1조 1천360억원 순익 거둬…전년대비 9.6% 증가

신한금융지주가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 저금리 장기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적극적인 리스크관리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1조 1천3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금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 363억원)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2분기(5천776억원) 기준으로는 1분기의 5천584억원 보다 3.4% 늘었다.

신한금융이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상반기 순익이 1조원대를 상회하며 은행권 최고성적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적극적인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균형적 사업포트폴리오(비은행 부문의 이익기여)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영업기반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2013년 대비 NIM 안정, 대출 성장율 증가, 자산건전성 개선 및 대손비용 감소 등 근본적인 이익기반이 개선됐고, 견실한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비외감 중소기업, 주택담보와 전세자금대출, 우량신용대출 등 대출 자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의 상반기 경영실적은 은행이익이 8천451억원으로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대손비용 환입효과 소멸로 1.2% 감소했다.

카드를 비롯한 비은행 부문의 순익은 규제 영향에 따른 이자 및 수수료 감소 영향과 일회성 요인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으나 2분기는 전분기 대비 18.8% 증가해 비은행 그룹사의 이익기여도 비중은 상반기에 35% 수준으로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하락 압력을 은행과 카드의 시너지 영업을 통한 핵심 유동성 예금의 지속 증가로 방어하면서 순이자마진을 작년 하반기부터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며 “그룹내의 안정적인 성장 전략을 통한 지속적인 신용리스크 관리로 경쟁사 대비 가장 빠르게 건전성과 대손충당금 안정화를 이뤘고 충당금 적립정책을 보수적으로 유지해 향후 충당금 적립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상반기에 8천419억원의 순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익은 4천168억원으로 전분기(4천251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우량 대출 중심의 적정 성장과 유동성 예금 중심의 예수금 증가로 예대율이 98.2%의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고, 2분기 순이자마진도 1.77%로 전년 동기 1.74bp 대비 3bp증가했다.

대손비용은 금년 상반기 중 2천510억원 발생해 전년 동기(3천820억원) 대비 34.3% 감소했다.

2분기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46%로 전년 동기 0.56% 대비 10bp 개선됐고 부실채권(NPL)비율도 31bp 개선된 1.12%를 기록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152%로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말 대비로는 연체율은 7bp 소폭 증가하고 NPL비율은 4bp 감소했다. 원화대출금은 기업대출이 5.8% 증가하면서 총대출이 전년말 대비 4.2% 증가한 153.3조원을 기록했다.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용역비, 광고비 등 비용이 경상화 되면서 3.2% 증가했으나 적정한 비용 관리를 지속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경비율은 51.1%로 안정화됐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순익으로 3천177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과 유가증권 매각익 감소,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의 꾸준한 증가와 조달비용 감축, 유가증권 매각익 등을 통해 25.0% 증가했다.

신용카드 관련 수익은 할부금융 및 보험관련 부수 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신용판매 취급 증가로 2.3% 증가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상각채권 추심이익 감소와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 전분기 대비 36.1% 증가했다. 상각채권 추심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 감소한 1천120억원을 기록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16억원 소폭 감소한 55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말 신한카드 연체율은 2.00%, NPL비율 1.74%를 기록했고, 조정자기 자본비율은 29.3%를 기록해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익은 484억원으로 전년동기 566억원 대비 14.5%, 전분기 대비로도 18.8% 감소했다.

일중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위탁수수료 감소와 전년 동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CLN 채권 손상차손 환입 228억원) 소멸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그룹사간 협업 모델(WM, CIB)을 통한 금융상품수수료 및 IB수수료와 자기매매 부문 이익은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금융상품 수수료는 증가했으나 자기매매 부문의 이익은 감소했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4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4%, 전분기 대비 10.8% 감소했다.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금리 부담으로 이자율차 손익과 회계제도 변경으로 인한 사업비차 손익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 828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이후 안정화 추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로는 0.6%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6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51.8%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2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 및 저금리상황 지속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에도 선박자산 등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이익이 늘었다.

신한 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93억원(지분율 감안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합병 이후 영업정상화로 2분기에 46억원의 이익을 실현, 상반기중 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2:44

100,381,000

▼ 610,000 (0.6%)

빗썸

03.29 22:44

100,340,000

▼ 635,000 (0.63%)

코빗

03.29 22:44

100,341,000

▼ 760,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