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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한 '팬택'…남아있는 과제는?

  • 송고 2014.07.24 17:39 | 수정 2014.07.24 17:40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이통사 제안 채권단 의결 남아…향후 휴대폰 판매량도 변수될 듯

상암동 팬택 본사 사옥 정문. ⓒ연합뉴스

상암동 팬택 본사 사옥 정문.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의 채무상환 유예 결정으로 팬택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된 가운데 회생을 위해 남은 일정과 과제들은 무엇일까?

24일 SKT, KT, LGU+ 등 이통3사는 팬택의 채무상환을 2년간 무이자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통사의 채무유예로 팬택은 오는 25일 만기가 돌아오는 협력업체에 대한 채무 200억원 어치를 가까스로 막을 수 있게 됐다.

팬택 관계자는 "채권 회수 유예로 휴대폰 판매 수익을 협력업체에 지급할 수 있게 돼 파산은 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쇄 부도가 우려됐던 500여 곳에 달하는 협력업체들도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이통사의 이번 결정으로 이제 열쇠는 채권단이 쥐게 됐다. 이통사의 출자전환을 요구했던 채권단은 이제 이통사의 채무유예 결정을 전제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재의결해야 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채권단도 25일 회의를 열고 이통사의 '수정된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채권단은 이통사가 1천800억원의 출자전환에 참여한다는 것을 전제로 3천억원(채권단 몫)의 출자전환과, 차입금에 대한 원금상환을 2018년까지 유예하고 담보채권과 무담보채권의 이자율을 각각 2%와 1%로 인하하며 기존 주식에 대해서는 10대1의 무상감자를 실시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경영정상화 계획을 이미 의결해 둔 상태다.

팬택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피하고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진행하기 위해 현재로선 채권단이 이통사의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또 다른 과제는 단말기 구매 부분이다. 팬택 회생을 위한 핵심 조치인 '최소물량 보장'이 현재로써는 사실상 거부됐다. 이통업계는 팬택 휴대폰을 매달 15만 대씩 사달라는 물량 보장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같은 '최소물량 보장' 대신 팬택 휴대폰에 대한 마케팅 강화라는 지원책은 가능할 전망이다. 결국 팬택의 향후 운명은 휴대폰 판매량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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