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9 -4.6
JPY¥ 890.6 -1.8
CNY¥ 185.8 -0.3
BTC 99,835,000 694,000(-0.69%)
ETH 5,048,000 51,000(-1%)
XRP 876.6 9.4(-1.06%)
BCH 838,500 38,300(4.79%)
EOS 1,552 36(2.3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종합상사, 실적 회복 속 대외변수에 희비 '교차'

  • 송고 2014.07.25 05:00 | 수정 2014.07.25 08:23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대우인터, 매각설 영향 주가 롤러코스에 "휴~"

LG상사, 석탄 가격 안정화 수요 발굴 활발

지난 상반기 종합상사들이 그동안 부진을 털고 본격 회복세에 진입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 주가 등 대외변수로 인해 희비가 교차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주가가 롤러코스트를 타며 울고 웃었다. 지난 4월 포스코의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설이 나온 후 주가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4월28일 3만7천400원에 거래된 주가는 매각설 이후 같은 달 29일 3만5천900원으로 급락했고, 6월3일 3만400원선까지 곤두박질쳤다.

상황 반전을 위해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들이 나서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까지했다. 실제로 지난 5월 전병일 대우인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5명 매입한 주식은 8천400주로 2억6천900여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대우인터 주가는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지난달 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매각 검토를 철회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되기 시작했다. 대우인터는 이례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주가 부양에 총력을 기울였다. 오는 2016년까지 자원(57%), 발전IPP(28%) 등에 총 1조6천억원 투자 계획이 핵심.

대우인터 주가는 다시 상승하며 지난 24일 종가 기준 3만7천400원을 기록하며 3개월 전 가격을 회복했다.

LG상사, 석탄 가격 '근심'…발전사업 관심

LG상사는 석탄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글로벌 석탄 가격 하향 안정화로 석탄자원 사업이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

LG상사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연간 1천만t 규모의 발전용 유연탄을 취급하고 있다.

LG상사의 석탄 부문 영업이익은 매년 감소추세로 LG상사의 석탄 부문 영업 세전이익은 지난 2012년 458억원에서 2013년 283억원으로 줄었다.

특히 최대 석탄 생산·소비국가인 중국의 석탄 수요 증가세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LG상사의 자원개발 사업의 뚜렷한 상승세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국은 현재 70%에 달하는 석탄 사용 비중을 2017년까지 65%로 낮추기로 하고 추가 제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향후 석탄가격 역시 하향 안정화 추세가 예상되고 있어 단기간 수익 확대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올해 석탄가격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향 수요 증가 가능성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공급원 다변화와 공급량 증가로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수요 부문별 현재 석탄의 가장 큰 수요처인 발전향 수요는 장기적으로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환경문제와 에너지원 다변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석탄 가격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LG상사가 안정적인 수익원 및 수요처 확보를 위해 발전소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LG상사는 둥부발전당진 지분매각 입찰 관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GS그룹 지주회사 ㈜G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GS이앤알(옛 STX에너지)를 인수하고 석탄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및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차원에서 국내 민자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측면에서 보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전지현 효과 '톡톡'…명품브랜드 '우뚝'

SK네트웍스는 한류 붐을 이끈 전지현 효과로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 상승 효과를 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잡화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의 한국과 중국(韓中) 광고 모델로 올 상반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 스타의 입지를 다진 전지현과 재계약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루즈 앤 라운지 역시 지난해 상반기 론칭 이후 올해 상반기에 벌써 작년 연간 매출 규모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쫑환광창에 첫 매장을 열었다.

SK네트웍스 측은 전지현과의 모델 재계약과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통해 루즈앤라운지의 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총 10여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중 오브제는 2008년 인수 이후에 오즈세컨을 런칭하는 등 자체 브랜드 비중을 높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패션 부문은 SK네트웍스의 새로운 주력 사업부문의 하나로써 3년째 누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본부장은 "오즈세컨, 오브제를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복뿐 아니라 액세서리 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8:29

99,835,000

▼ 694,000 (0.69%)

빗썸

03.29 18:29

99,719,000

▼ 781,000 (0.78%)

코빗

03.29 18:29

99,819,000

▼ 679,000 (0.6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