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분기까지 하락 국면 지속하다 4분기 약간 상승 예상
기아차는 올 하반기에도 환율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예상 환율은 1천20원 정도라고 밝혔다. 올해 연평균 환율은 1천32원으로 예상했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원달러 환율이 3분기까지 하락 국면을 지속하다가 4분기에 약간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하반기에 중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침체가 예상되지만 신차 론칭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3분기 국내에 신형 쏘렌토,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에 올 뉴 카니발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판매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 부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장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원가 절감 및 각 시장별 밀착관리 등으로 사업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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