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30선 안착 '연고점'…환율 2.7↓ 1천25.9원

송고 2014.07.25 16:04 | 수정 2014.07.25 16:06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또 다시 연고점을 경신했다.

25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036.20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강세흐름 지속했다.

최근 펀드 환매물량을 내놓으며 지수의 상승을 막던 기관이 모처럼 매수세로 돌아선데 이어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까지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6%(7.23)오른 2033.85를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6천740만주와 3조8천26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천48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639억원, 기관 76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68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은행, 비금속광물, 건서업, 유통업, 금융업, 음식료품, 운수창고, 화학, 보험, 서비스업, 기계, 제조업, 의약품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보합 마감했고, POSCO가 양호한 2분기 실적에 이어 3분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1.72% 상승했다.

기아차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인식에 1.61% 올랐다. 그밖에 현대모비스,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도 소폭 상승했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HMC투자증권과 교보증권, 현대증권이 4~6% 오르는 등 정부 새 경제팀의 재수 활성화 대책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철강주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도 POSCO의 2분기 실적 선방 소식에 철강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LG상사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에 5.3%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80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2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11포인트 오른 562.78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70원 내린 1천25.90원으로 하락마감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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