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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볼보 XC70 D4, 새 파워트레인의 참 맛을 느끼다

  • 송고 2014.07.27 05:00 | 수정 2014.07.27 12:27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2.0 디젤 엔진, 최고출력 18마력 향상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와의 조화, ‘드라이브-E’ 시너지 창출

ⓒ볼보차코리아

ⓒ볼보차코리아

XC70 D4는 크로스컨트리 모델도 부드러운 승차감과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볼보자동차의 심장이 새롭게 바뀌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적용된 ‘드라이브-E’ 모델 8종을 지난 6월 출시했다.

기자는 이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모델인 ‘XC70 D4’를 시승했다. 가격은 5천780만원이다.

상당히 길어 보이는 전장과 유럽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이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차체는 전장 4천840mm, 전폭 1천875mm, 전고 1천605m를 갖췄다. 벌집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심플하다. 원목 재질의 우드 데코는 럭셔리함을 더 한다. 계기반은 눈에 잘 들어온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파워트레인의 변화이다.

우선 XC70 D4에는 새롭게 직렬 4기통 트윈 터보 2.0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기존 163마력에서 181마력으로 향상됐다. 최대토크는 40.8kg·m을 그대로 유지했다.

확실히 힘이 좋아졌다. 가속페달을 밟자, 빠르게 내달린다. 디젤 엔진치고는 정숙하고, 반응속도도 빠르다. 가속성능도 만족스럽다. 기대했던 것보다 고속주행에서 달라진 엔진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은근히 잘 달린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승차감도 양호하다.

지능형 연료분사 기술인 ‘i-ART’ 기술이 적용돼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와의 조화도 잘 이뤄졌다. 부드러운 변속감이 기분 좋은 드라이빙을 돕는다.

ⓒ볼보차코리아

ⓒ볼보차코리아

코너 진입도 무리 없이 이뤄진다.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 시스템이 적용돼 후미가 흔들리는 것을 잡아주고, 한쪽으로 쏠리는 것도 방지해준다.

파워 스티어링 감도 설정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하이(High)로 갈수록 조향감도가 묵직해진다. 고속주행에서 안정감 있는 주행을 원할 때 사용하면 좋다.

지상고를 조절할 수도 있다. 최저 지상고는 210mm, 최고 지상고는 218mm까지 변화가 가능해 안정감 있는 주행 또는 넓은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은 볼보자동차의 가치를 뒷받침해준다. 특히 ‘시티 세이프티 Ⅱ’가 적용됐다. 50km/h 이하로 주행 중에 앞 차가 급정거를 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이때 운전자 반응이 없을 경우 스스로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도 차선 변경 시 뒷 차와의 충돌을 방지해준다. 차선이탈경보 시스템도 유용하다.

XC70 D4의 복합연비는 14.5km/L이며, 기자는 고속도로 위주로 시승했더니 11.7km/L를 기록했다. 3천 이상의 높은 rpm을 많이 사용해서인지 생각보다는 연비가 낮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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