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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장세 속 개별종목은 높이 뛰었다

  • 송고 2014.07.28 07:52 | 수정 2014.07.28 07:54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올들어 코스피 124개 종목 사상 최고가

코스피지수는 0.87% 상승 머물러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24곳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개별종목들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지난 22일까지 종가기준 종목별 사상 최고가 경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24개 종목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 지수 상승 흐름을 타고 131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뛰어 넘었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에서는 네이버(시총 6위)와 삼성화재(16위), 현대글로비스(23위), 아모레퍼시픽(24위), SK C&C(27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87% 오르며 박스권에 갇혀 있었지만 종목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같은 기간 12.83% 상승한 가운데 파라다이스(코스닥 시총 2위), CJ오쇼핑(3위), 서울반도체(4위) 등 131개사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32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운송장비(13개)와 제약업(13개)이 가장 많은 최고가 종목을 배출했다.

상반기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체 상장사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530개사(69.19%), 코스닥시장에서는 659개사(66.10%)의 주가가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국동(479.67%),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리버(464.7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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