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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워크아웃 '째깍째깍'…회생 자구책에 '촉각'

  • 송고 2014.07.28 13:18 | 수정 2014.07.28 15:16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채권조정안 의결 임박, 워크아웃 재개시 구조조정 or 사업재편 등 혁신 불가피

서울 상암동 팬택 본사사옥 정문. ⓒ연합뉴스

서울 상암동 팬택 본사사옥 정문. ⓒ연합뉴스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 팬택의 워크아웃 재개 여부가 이번주 판가름 난다.

28일 팬택 채권단에 따르면 이번 주 초에 이동통신 3사의 채권 상환 유예안이 포함된 채권재조정안을 의결에 부친다.

지난 25일 채권단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주재로 실무자급 회의를 열어 다음 주에 채권재조정안을 각 채권금융기관의 의결에 부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채권재조정안은 이동통신사들이 제시한 ‘수정 제안’을 반영해 만들어진 것이다.

앞서 이통 3사가 팬택의 상거래채권 1천531억원을 2년 간 상환유예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채권재조정안 논의가 시작됐다.

당초 채권단은 이통 3사에 채무의 출자전환을 요청했으나 이통사는 묵묵부답으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으며 대신 채권 상환 유예안을 제시했다.

채권단은 이통 3사의 제안이 출자전환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긍정적 판단 아래 이통사의 제안을 반영한 채권재조정안을 부의해 결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결의 과정에서 채권단이 동의하면 팬택은 즉시 워크아웃이 재개된다.

현재 팬택의 채권기관(의결권 기준)은 산업은행(40%)과 우리은행(30%), 농협은행(15%), 신한은행(3%), 대구은행(3%) 하나은행(2.5%), 국민은행(1.2%), 수출입은행(1%), 신용보증기금(1%) 등 9곳이다. 재의결 조건은 75% 이상의 동의로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혀졌다.

팬택은 워크아웃을 기다리며 일단 한 숨을 돌렸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급한 불은 끄게 됐지만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자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팬택이 워크아웃 결정으로 위기를 모면한다고 해도 거대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수익성을 회복하기 녹록치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같은 우려 속에 채권단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팬택은 “상품, 마케팅, 전략 등 모든 것을 전향적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하며 회생에 굳은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국내시장 매출이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점유율도 10%대에 머물고 있는 현 상황은 팬택이 극복해야할 시장 구조다"라면서 "워크아웃이 재개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수익성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고민되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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