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쏙뺀 홈플러스, 4인 가족 캠핑용품 22만원에 선봬

송고 2014.07.28 13:47 | 수정 2014.07.28 13:48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역대 최대 규모의 내수 활성화 캠페인 ‘대한민국 기(氣)세일’을 전개하고 있는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가격거품을 뺀 캠핑용품을 대거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8월6일까지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캠핑용품 1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캠핑용품 수요가 늘고 있지만, 캠핑 입문자들에게는 시중 브랜드 상품 가격 부담이 높아 6개월 전부터 대규모 물량 사전 계약구매를 통해 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홈플러스가 준비한 캠핑용품으로 4인 가족 기준 텐트, 그늘막, 캠핑의자, 침낭, 베개, 테이블세트, 바비큐소품 등 풀세트를 장만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21만8천400원에 불과하다.

시중 유명 브랜드의 경우 텐트 등 몇 가지 품목만 구매해도 100만원을 훌쩍 넘는 것을 감안하면 1/5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홈플러스는 우선 코베아와의 단독 기획을 통해 시중 30만~40만원 대에 판매되는 코베아 에벅돔텐트(4~5인용)를 온라인 최저가(28일 네이버 지식쇼핑 기준, 31만270원)보다도 10만원 이상 저렴한 19만9천원 초특가에 선보인다.

또한 수납과 설치가 용이한 테스코 오토패밀리텐트(270*220*160cm, 4~5인용) 9만9천원, 3개 메쉬도어가 장착된 테스코 그늘막(210*210*150cm, 4인용) 1만7천900원, PVC코팅한 옥스포드원단과 알루미늄 폴대를 사용한 테스코 마스터체어(50*36*81cm), 릴렉스체어(56*72*90cm) 등을 각 2만8천900원에 마련했다.

아울러 월트디즈니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아이언맨’, ‘카스’, ‘프린세스’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용 텐트(140*210*100cm, 1~2인용)는 9천900원, 어린이용 침낭(175*75cm)은 2만3천900원에 판매한다.

테스코 플레잉텐트(102*140cm) 및 키즈 캠핑체어는 각각 2만3천900원, 1만원 초특가에 준비했다.

이 밖에도 침낭(180*70cm) 1만5천900원, 파라솔 6천900원, 바람에 날리지 않는 고급은박매트(120*180cm) 6천300원, 에어베개 2천원, 더블에어베드 1만4천900원, 캠핑테이블세트 6만3천900원, 접이식사각그릴 2만3천900원, 바비큐집게 3종 세트 6천900원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온라인몰(direct.homeplus.co.kr)에서도 콜맨, 코베아, 영원아웃도어 등 주요 브랜드 캠핑용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이원표 바이어는 “캠핑용품은 소재나 기능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시중 브랜드 가격 거품이 아직 큰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캠핑 입문자들은 무조건 유명 브랜드나 비싼 제품이 좋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자신에게 잘 맞는 용품을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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