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2.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BTC 93,182,000 3,318,000(-3.44%)
ETH 4,550,000 120,000(-2.57%)
XRP 774.3 23.5(-2.95%)
BCH 699,400 35,200(-4.79%)
EOS 1,203 12(-0.9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최수현 금감원장, 임영록 회장 등 KB 늦장 징계 이유가…

  • 송고 2014.07.28 18:14 | 수정 2014.07.29 09:34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최 원장 "회장이든 행원이든 충분한 소명기회 줘야"

하반기 서민금융 사고예방 주력, 현장검사도 강화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28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금융감독 방향을 밝혔다.ⓒ금융감독원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28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금융감독 방향을 밝혔다.ⓒ금융감독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KB금융지주 등 금융사 징계결정이 늘어지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임영록 KB금융 회장부터 말단 행원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의 정당한 절차에 따라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는 것이 금융당국으로서의 당연한 소임”이라고 일축했다.

최 원장은 28일 중복을 맞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을 갖고 “이번에 제재대상만 200여명이고 카드 정보유출 관련자만 100명이 넘어간다”며 “특히 국민은행의 경우 동경지점 부실대출과 주전산기 교체문제 외에도 KT ENS 연루 대출사기 사건 등 건수가 많아 1년 내내 제재심의를 받고 있는데 얼마나 불안하겠느냐”고 말했다.

또한 “최근 골드만삭스도 제재심의 기간이 두 달이 걸리는 등 심의기간이 더 길었던 사례가 많고, 수석부원장 시절 대심제를 도입할 때 시간의 길어진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얘기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최 원장은 8월 징계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재심의위원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 원장은 하반기 감독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올해 카드 정보유출, 보험사기 등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하반기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서민들 금융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사들이 제대로 규정을 지키지 않아 정보유출 등의 금융사고가 터졌다”며 “규제가 너무 강한 부분에 대해서도 면책제도 등과 같이 규제합리화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검사를 줄이기보다는 타성에 젖은 검사를 지양하는 대신, 현장검사나 지적검사, 건수검사 등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아울러 최 원장은 최근 다녀온 태국 해외출장 성과에 대해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상대로 금융외교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데 태국은 은행 진입장벽이 높아 올해 가을부터 셔틀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고, 인도네시아도 우리·신한은행 관련 현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금융당국 수장이 바껴 지난달 일본에 다녀왔고, 중국도 향후 1대 1 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현지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금융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원장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한국대표로 지난 25일부터 2박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에 참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4:05

93,182,000

▼ 3,318,000 (3.44%)

빗썸

04.25 04:05

93,011,000

▼ 3,489,000 (3.6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