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올 상반기에 부진한 경영실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상반기에 매출액 3조3천365억원, 영업이익 5천113억원, 당기순이익 3천56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4.1%, 10.6% 감소한 실적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환율 하락과 미국 자동차 빅3의 판매가 저조했던 2010년경의 여파로 타이어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천615억원, 영업이익 2천512억원, 당기순이익 1천614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 7.4%, 22.8% 감소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초고성능 타이어(UHPT)의 매출액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한국타이어의 내실성장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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