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총 통해 사외이사 4인 선임, “서비스형 사업비중 확대”
삼성SDS가 상장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주간사를 선정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삼성SDS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선정 및 향후 사업 방향성까지 제시했다. 상장이 되면 솔루션 및 서비스형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29일 역삼동에 위치한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이같은 목적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상장회사의 기준과 규모에 맞게 법규를 반영하기 위한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3가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융·복합화 되는 글로벌 IT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솔루션 및 서비스형 사업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물류IT서비스,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 등 신사업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외이사는 IT서비스 분야 전문가, 글로벌 시장 환경 및 전략 전문가, 회계 전문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및 법률 전문가 등 각계의 전문가를 각각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박정호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박영렬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이재은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선임됐다. 문성우, 박영렬, 이재은 씨는 감사위원회 위원에도 자리하게 됐다.
한편 삼성SDS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에는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JP모건이 지난 5월 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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