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바이러스, 3개월가량 지속될 것” 전망
대규모 사망자를 낳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西)아프리카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1천200여명 중 660여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 100여 명도 포함돼 있으며, 그 중 50여 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WHO는 에볼라의 대유행이 앞으로 3개월 가량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환자의 피와 땀, 그 밖의 분비물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구토, 설사, 출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치사율이 무려 90%에 달해 일반적으로 발병 후 8~9일째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더해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아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인터넷뉴스팀)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