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CCFI]3주 만에 반등…1천92.24

송고 2014.07.29 16:07 | 수정 2014.07.29 16:09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상하이항운교역소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3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29일 상하이항운교역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주간 CCFI(China Containerized Freight Index) 종합지수는 전주(1천88.14) 대비 0.4%(4.1) 상승한 1천92.24를 기록했다.

유럽 항로는 0.1% 떨어진 1천444.66을 기록했으나 지중해 항로는 0.2% 오른 1천735.52를 기록했다.

북미 항로는 중국~북미 서안이 0.2% 하락한 934.13을 기록한 반면 중국~북미 동안은 2.4% 상승한 1천278.42를 기록했다. 남미 항로는 0.4% 오른 823.16을 기록했다.

아시아 항로는 중국~한국 항로가 4% 오른 733.29, 중국~홍콩 항로가 2.5% 상승한 655.04를 기록한데 이어 중국~일본 항로도 603.78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페르시아만과 홍해를 향하는 항로는 2.4% 상승한 1천209.62를 기록했다.

DP월드(DP World)는 올해 상반기 2천940만TEU의 화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것이며 새로 추가된 런던게이트웨이(London Gateway)를 포함할 경우 10.7% 늘어난 수치다.

LA를 비롯해 롱비치, 오클랜드, 타코마, 시애틀이 포함된 미국 서안(US West Coast)의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 수입량도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480만TEU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서안을 통해 수출된 컨테이너는 280만TEU로 1.8%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기반으로 한 시마텍(Simatech)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엑스프레스피더스(X-Press Feeders)는 최근 4주 간격으로 중동과 인도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OEL이 복합운송업체로 참여하는 이 서비스에는 2천708TEU급 및 3천277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된다.

CCFI지수는 중국 교통부가 주관하고 상하이항운교역소가 집계하는 중국발컨테이너운임지수로, 1998년 4월13일 처음 공시됐다. 1998년 1월1일 1천포인트를 기준점으로 시작한 CCFI지수는 세계 컨테이너시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한 지수이자 중국 해운시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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