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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분기 영업손실 1조1천억…'사상 최악'

  • 송고 2014.07.29 17:11 | 수정 2014.07.29 17:12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대형공사 손실 조기반영·환율하락 원인 “비상경영체제 돌입”

원가절감 및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수익성 위주 경영 추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2분기 영업손실 1조를 넘어가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12조8천115억원, 영업손실 1조1천37억원, 당기순손실 6천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매출 13조5천208억원, 영업손실 1천889억원, 당기순손실 910억원) 대비 5.2% 감소하는데 그쳤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크게 확대됐다.

이번 실적악화는 조선, 해양, 플랜트 부문에서 대형공사의 공정지연 및 비용증가로 영업손실이 확대됐고 정유부문의 설비정기보수도 매출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들어 이어지고 있는 환율 하락세 역시 영업적자와 매출감소 폭을 더욱 확대시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를 포함해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26조3천323억원, 영업손실 1조2천926억원, 당기순손실 7천76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전년 동기(매출 26조2천339억원, 영업이익 6천667억원, 당기순이익 3천866억원) 대비 매출은 0.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사상 최악의 적자사태에 직면하게 된 현대중공업은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향후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영위기상황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동인식을 확보하기 위해 29일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한 현대중공업은 인력과 조직, 제도를 개편해 원가절감 및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익성 우선의 영업활동을 펼쳐감으로써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실적개선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 해양, 플랜트 대형공사에 약 5천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쌓아 앞으로 발생할 손실을 미리 반영한 것과 환율 하락이 이번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발주처와의 계약변경을 통해 이미 발생한 손실을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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