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와의 특허 침해 1차 소송의 항소를 취하했다.
30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는 애플이 항소심 준비서면 제출 만기일에 항소취하서를 미국 항소법원에 제출했다.
1차 소송을 심리한 캘리포니아 1심 법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 등의 특허 침해를 인정해 삼성전자에 9억3천만 달러(약 9천900억원)를 애플에 배상하라고 판시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정에 대한 항고를 나란히 취하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이 항소를 취하했지만 삼성전자에 9천9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배상액이 결정된 만큼 삼성전자가 쉽사리 항소를 취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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