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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新사업 본궤도…"수익성 개선 뚜렷"

  • 송고 2014.07.31 08:37 | 수정 2014.07.31 08:47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트레이딩 부문 영업익 개선…맞춤 전략 수익 향상

종합상사들이 그동안 추진해 온 신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며, 올 상반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

31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은 1천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6%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0조1천917억원, 1천113억원을 기록해 각각 27.7%, 97.3%씩 늘었다.

SK네트웍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증가한 864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9% 줄어든 11조5천980억원을 나타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LG상사의 매출액은 각각 6조6천800억원, 5조6천523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 9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LG상사의 경우 전년 대비 2%, 20.7%식 증가한 수치다.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증산 실적 개선세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반적이 트레이딩 사업 호조와 미얀마 가스전의 단계적 증산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트레이딩 부문의 경우 철강, 자동차부품·인프라, 철강원료·비철 등 전분야에 걸쳐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대우인터는 자원개발 사업에서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이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214억원에서 547억원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이 같은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2천2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2.3% 증가할 전망"이라며 "미얀마 가스전은 연말까지 생산량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스전 영업이익은 3분기 703억원, 4분기 818억원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트레이딩 부문도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로부터의 철강 트레이딩 물량 증가, 자동차부품·인프라 부문의 기수주한 제품 판매, 공정률에 따른 수익 인식 증대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 3대 신성장 사업 성과 '가속'
SK네트웍스는 내수기반 주력사업인 정보통신·에너지 유통사업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비즈모델 업그레이드 및 서비스 강화 노력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늘었다.

또한 렌터카·패션·호텔·면세 등 3대 신성장 사업의 성과 가속화도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렌터카 사업은 오랜기간 구축해 온 종합자동차서비스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적 운영대수가 올 상반기에만 5천대 늘어난 2만7천대를 기록했다.

또한 제주도에서 국내 유일의 EV렌터카 서비스(전기차 렌탈서비스)를 전개하며 미래에 대비한 사업역량 및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패션 사업은 오즈세컨의 지속적인 성과창출과 함께, 지난해 런칭한 루즈앤라운지를 통해 패션 액세서리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호텔·면세사업은 상반기 대규모 중국 관광단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 케이터링 유치와 외국인 단체고객의 면세점 이용 증가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 면세점 확장 및 명품 브랜드 추가 유치 추진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 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육성 노력 강화를 통해 올해도 경영성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상사·삼성물산 트레이딩 부문 수익 향상
LG상사는 지난 2분기 트레이딩 부문 흑자전환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성공에 힘입어 수익 개선을 보였다. 자원·원자재부문은 비철금속 트레이딩 부문의 흑자전환으로 25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오만 웨스트부카 석유광구의 추정매장량 감소에 따른 자산 평가손실 750억원, 인도네시아 천연목 사업 정리에 따른 평가손실 225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산업재 및 비철 트레이딩의 물량 증가와 프로젝트 수익이 증가하면서 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리 수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전기 대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배경에는 일부 석유 광구와 산업조림 사업의 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의 하반기 실적은 IT 등 트레이딩 매출 증가 및 프로젝트, 석유 이익 증가 등으로 정상화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물산은 자원부문과 생활산업부문의 매출 증가화 함께 트레이딩 품목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 상반기 자원부문 매출은 2조312억원, 생활산업 등은 1조47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3.4%, 3.5% 증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매출은 시황악화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다"며 "트레이딩 품목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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