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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공능력 9년만에 '정상 탈환'

  • 송고 2014.07.31 08:51 | 수정 2014.07.31 14:37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현대엔지니어링 TOP10 진입…현대산업개발 13위 추락

현대건설, 산업환경설비공사업분야서 10조원 돌파

시공능력평가 결과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결과 ⓒ국토교통부

삼성물산이 9년만에 시공능력평가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그간 1위를 지켰던 현대건설은 5년만에 2위로 물러났다. 현대엠코와의 합병 효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10위권 내에 진입했고 현대산업개발을 'TOP10' 밖으로 밀려났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4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3조1천208억원으로 9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프로젝트와 중국 서안반도체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 건립 등 해외공사 실적 증가가 정상 탈환의 원동력이 됐다.

2위는 현대건설(12조5천666억원)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하락했고, 3위는 포스코건설(9조 22억원)로 두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4천901억원)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은 지난해와 동일한 각 4위, 6위, 7위, 8위를 유지했고, 한화건설은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3조2천139억원)은 지난해 현대엠코와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올해 10위를 차지하면서 ‘Top 10’에 새롭게 진입했다.

올해 종합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12조7천억원으로 전년(215조2천억원)보다 다소 감소했는데, 이는 공공건설공사 실적감소, 건설경기 침체 지속, 그리고 건설업체의 경영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공사의 채산성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는 현대건설이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한 10조4천8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중공업(8조9천804억원)이 2위, 삼성물산(8조9천764억원)이 3위를 차지하는 등 토목건축공사업에 이어 산업환경설비공사업도 4년 만에 시평액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급성장하고 있어 건설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이 산업환경설비업에서 약진한 이유도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발전소, 베트남 몽주엉 화력발전소 공사 등 해외 플랜트건설 수주 증가 등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 공사실적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에서는 삼성물산(8조4천885억원), 포스코건설(5조9천422억원), 현대건설(5조9천068억원)이 순이었고, 토목 분야에서 삼성물산(2조6천668억원), 현대건설(2조6천78억원), 대림산업(1조5천47억원)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건축 분야에서도 삼성물산이 5조8천21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포스코건설(4조6천980억원), 대우건설(3조7천345억원)이 뒤를 이었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7조6천276억원)이 조경 분야에서는 호반건설(603억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공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도로·교량은 현대건설(8천424억원), 댐은 삼성물산(1천151억원), 항만은 현대건설(5천83억원), 철도·지하철은 삼성물산(1조4천494억원), 상·하수도는 포스코건설(1천425억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건축업종 중에서 주거용 건물은 대우건설(2조3천934억원), 상업용 건물은 롯데건설(1조2천989억원), 광공업용 건물은 포스코건설(2조1천311억원)이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환경설비업종 중에서는 에너지저장·공급시설은 삼성엔지니어링(2조909억원), 산업생산시설은 현대건설(1조7천603억원), 발전소는 삼성물산(2조3천436억원)이 최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종합건설업 1만82개사, 전문건설업 3만3천457개사, 기계설비공사업 5천496개사, 시설물유지관리업 4천667개사 등 총 5만3천702개사가 신청해 평가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업종별 각 협회 홈페이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매년 공시(7월 말)하는 제도로,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 및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의 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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