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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어닝쇼크' 재확인…스마트폰이 발목(종합)

  • 송고 2014.07.31 09:16 | 수정 2014.07.31 09:34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영업익 7조1천900억 전분기比 15%↓…IM사업부 부진 '직격탄'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정문. ⓒ연합뉴스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정문. ⓒ연합뉴스

지난 2분기 어닝쇼크를 예고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던 삼성전자가 이를 재확인하는 실적을 확정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3천500억원, 영업이익 7조1천90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에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7조2천억원을 예상했었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은 지속된 원화 강세로 영업이익에 약 5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계절적 비수기 속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업체간의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판매 감소와 재고 감축을 위한 비용 증가, 모바일 AP 거래선 수요 약세로 인한 시스템LSI 사업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됐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먼저 소비자가전(CE) 부문의 경우 2분기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 늘어난 13조원, 영업이익은 7천700억원을 기록했다. 또 IT·모바일(IM) 부문은 28조4천599억원, 영업이익 4조4천200억원을 기록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분야는 전체 매출 15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16조2천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반도체는 매출 9조3천900억원, 영업이익 9조7천800억원을, 디스플레이(DP) 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4% 늘어난 6조3천300억원과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적자에서 2천2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전반적으로 보면 CE 부문의 경우 성수기 속 커브드(곡면) TV, 초고화질(UHD) TV 등 프리미엄급 TV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IM 부문은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 혁신적인 플래그십 제품과 신모델을 출시하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제품ㆍ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나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반도체는 메모리 사업의 경우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나 시스템LSI 사업은 전반적인 거래선 수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업은 프리미엄급 TV 패널 판매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은 판매 증가세 둔화와 중가 제품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3분기는 2분기 대비 부정적 환영향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메모리 사업은 성수기 효과가 강화되면서 전사 실적 기여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무선 사업의 경우는 하반기 경쟁력 있는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나 스펙·가격의 경쟁 심화에 따라 3분기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시스템LSI 사업도 거래선 수요약세로 수익성 개선 기대가 어려우며, 디스플레이 사업도 당초 예상과 달리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CE사업 또한 계절적 요인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24조원의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

투자는 반도체 부문에 14조4천억원, 디스플레이 부문에 4조9천억원이 이뤄진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첨단 공정 전환과 3차원(3D) 구조의 V낸드 인프라 투자를 통해 D램과 플래시메모리 기술 격차를 하위 업체들과 크게 벌릴 계획이며 시스템LSI는 첨단 공정 전환에 투자해 기술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지난해 부터 미뤄온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투자할 계획이며 기존 라인을 보완해 대형 OLED 양산에 나서고 라인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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