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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덩치 키운 아파트 대단지 몰려온다

  • 송고 2014.07.31 09:56 | 수정 2014.07.31 09:58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경희궁자이·e편한세상 옥수 등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

공급물량 풍부해 인근 시세 주도, 불경기에도 하락폭 낮아

올 하반기 전국 각지에서 2천가구에 가까운 매머드급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GS건설의 경희궁자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옥수, 삼성물산의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 왕십리뉴타운 3구역 등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 중에서는 시흥 배곧신도시에 ㈜한라가 오는 10월 2천701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 10월 분양을 시작으로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총 6천700가구를 분양하게 된다.

이미 대규모 단지에 대한 인기는 상반기에도 입증된 바 있다. 금천구 독산동의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난 2월 1차분 1천560가구를 공급해 1·2순위 청약에서 최고 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대림산업이 이달 경기 광주시 역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광주역’ 역시 총 2천122가구가 평균 3.1대 1, 최고 55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청약에 성공했다.

매머드급 단지의 인기요인은 대규모 물량에서 오는 집적 이익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매매부터 전·월세까지 공급물량이 풍부해 인근의 시세를 주도하며, 불경기엔 하락폭이 낮고 상승기에는 상승폭이 높은 모습을 보인다”며 “생활여건 또한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대단위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단지 내 근린상가 등 주거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라는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6천700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차 전용면적 기준 70~110㎡ 총 2천701가구가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배곧신도시의 핵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입지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특히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은 ㈜한라와 시흥시의 주도하에 이뤄지며 강의동과 연구소, 기숙사, 교직원 아파트 등은 물론 서울대 연계 초·중·고와 대학병원까지 조성돼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지구에서 오는 9월께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10~35층, 30개 동, 3천149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재개발조합과 임대 등의 몫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1천894가구이다. 지하철 2호선 못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안대교와 황령터널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전용면적 59~121㎡로 구성되고 전체 공급규모의 62%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규모다.

중흥건설은 오는 10월 경북 구미시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 내 ‘중흥S-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21개 동, 전용 ▲84㎡ 1천263가구 ▲99㎡ 152가구 ▲110㎡ 115가구 ▲184㎡ 6가구(펜트하우스)로, 총 1천536가구의 중대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 실내체육관, 어린이 물놀이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입지로 신규주택 수요가 풍부하며 단지 바로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지구 펜타힐즈 내 C3블록에 전용 면적 63~113㎡, 총 1천696가구 구성된 ‘펜타힐즈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이중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형이 1천560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92%에 해당한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700 일대에선 9월께 왕십리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 텐즈힐3차’가 분양에 나선다. 2천97가구 규모로 9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왕십리뉴타운은 ‘교통(traffic), 탁월함(excellence), 자연(nature), 청계천(stream)’의 앞글자를 딴 ‘텐즈힐(Tens Hill)’이란 브랜드를 앞세워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를 지향하고 있다.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을 비롯해 강변북로, 내부순환로와 인접해 편리한 교통이 강점이다.

GS건설은 11월경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원의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5∼129㎡, 총 2천366가구(일반분양 1천77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이 가깝고 시청, 광화문 등 도심 중심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118㎡, 총 1천722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78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규모가 큰 단지일수록 가격 변동성이 적고 환금성과 투자가치가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 블루칩으로 꼽힌다”며 “올 하반기에는 특히 신도시나 도심권 등 전국적으로 대형건설사들의 대규모 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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