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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상반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전환’

  • 송고 2014.07.31 15:37 | 수정 2014.08.01 15:45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분기에 세월호 사고 여파로 주춤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켰다. 환율 하락에 의한 수혜로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돌려세우며 선전했다.

대한항공은 2014년 상반기에 매출 5조7천944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천90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 전환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8천975억원, 영업손실 197억원, 당기순이익 3천4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2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이다. 하지만 적극적인 여객·화물 시장수요 개척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환율이 10원 내려가면 외화평가손익은 연간 약 840억원 발생한다. 결국 환율 하락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지난해 2분기 3천587억원이던 당기순손실이 단숨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오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기자와 만나 “2분기(상반기)에는 환율이 유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2분기에 영업 흑자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객부문은 일본노선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노선의 성장(15%)과 한국발 수송객 증가(3%)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수송객수가 1% 증가했다.
 
화물부문은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세에 따라 수송량 증가세가 지속돼 미주 및 구주 화물수송이 각각 7%, 5% 성장했다. 한국발 수송량이 9%, 환적화물 수송량도 2% 증가했다.
 
대한한공은 성수기인 3분기를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여객부문은 3분기 방학 시즌 및 추석 연휴에 힘입어 본격적인 수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미주/동남아 등 성수기 주요 호조 노선의 공급 증대와 추석 등 연휴기간에 부정기 운영 확대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화물부문도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돼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대기업 프로젝트 수요 유치 및 중국시장 적극 진출을 통해 수익 증대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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