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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여름휴가 돌입…휴가비 ´두둑´

  • 송고 2014.07.31 16:48 | 수정 2014.07.31 16:50
  • 데스크 기자 (press@ebn.co.kr)

자동차업계가 여름휴가에 돌입한다.

쌍용자동차 등 휴가 전에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한 업체의 직원들은 두둑한 휴가비를 받고,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

3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평택 완성차 공장과 창원 엔진 공장뿐만 아니라 전 사원이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올해 임단협을 5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한 쌍용차는 노사합의에 따라 전날 전 사원들에게 생산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을 지급했다.

한국GM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생산라인을 멈춘다.

한국GM은 이날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찬성률 54.7%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임단협이 타결됨에 따라 직원들은 즉시 격려금 650만원을 지급받으며 올 연말에는 성과급 400만원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현대·기아차도 다음 달 4∼8일 닷새간 전 생산 현장이 여름휴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뒤 주말을 감안하면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최장 9일간 현대·기아차의 모든 생산라인이 멈춘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1~3차 협력사들도 동반 휴가에 돌입해 수십만 명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게 된다.

현대·기아차의 임단협 협상은 끝내 결렬됐지만, 휴가비 봉투는 두툼한 편이다. 전 직원들에게는 30만 원의 휴가비가 지급되며, 대리 이하 직원들은 통상금의 50%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달 28일부터 휴가를 시작한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 달 1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춘다. 과장급 이하 직원들에게는 80만원의 휴가비가 지급됐다.

자동차업계가 이처럼 여름철 일정 기간 한꺼번에 쉬는 것은 생산 효율성을 감안한 것이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조립을 하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하나의 업체가 쉬면 다른 업체들도 공장을 부분 가동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협력사들도 대부분 완성차 공장의 생산 일정에 맞춰져 있어 동반 휴가를 갈 수밖에 없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나서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7월 말, 8월 초에 대부분 여름휴가를 잡는 것은 이 시기에 생산 현장에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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