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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교섭 마무리

  • 송고 2014.07.31 17:00 | 수정 2014.07.31 17:01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천50만원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계획 포함

ⓒ한국지엠

ⓒ한국지엠

쌍용차에 이어 한국지엠도 올해 임단협 교섭을 여름휴가 이전에 마무리했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차세대 크루즈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도록 한 것이 결정적이다.

31일 한국지엠(한국GM) 노사에 따르면 201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의 찬반 투표에서 54.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지엠의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됐다.

합의된 사항은 ▲기본급 6만3천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2014년 말 지급)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 생산 계획 ▲근로조건 등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사측은 임단협 교섭에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생산 배정에서 제외됐던 차세대 크루즈를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노조에 전격 제시하면서 강력한 교섭 타결 의지를 보여줬다.

노사 간 의견 차이를 보이던 통상임금 적용 시점에 대해서도 3월분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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