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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최초' 전기로 제강사 26일 첫삽

  • 송고 2014.08.20 14:50 | 수정 2014.08.21 15:53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한국스틸텍 기공식, 2016년 3월 상업생산 목표

호남권 최초 전기로 제강사 자리를 두고 한국스틸텍과 휴스코가 동시에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첫삽은 한국스틸텍이 먼저 뜬다.

한국스틸텍은 오는 26일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 7만6천405㎡(2만3천평) 규모 부지에서 전기로 제강공장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호남권에는 전기로 쇳물로 빌릿을 만들고 이를 압연해 철근 및 형강제품으로 자체생산하는 ´전기로 제강사´가 없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전기로 제강사는 인천, 당진, 포항 등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스틸텍 공장이 완성되면 호남지역 건설현장 등 수요처들이 제품을 보다 가까이에서 구할 수 있게 된다.

기공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영광군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스틸텍은 약 1년간 공사를 진행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016년 3월부터는 제품을 상업생산한다는 목표다.

한국스틸텍 전기로 제강공장에서는 빌렛, 앵글, 환봉, 평철, 각철, 프로파일, 철근, 철강플랜트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스틸텍은 우선 전기로 2기와 봉형강 압연공장을 갖추고 연간 25만t 규모로 생산을 시작한 뒤 2차 증설을 통해 생산력을 60만t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스틸텍은 신규 공장의 본격적 생산이 이뤄지면 3년 뒤부터 자체생산 매출 4천억원, 해외철강플랜트 매출 4천억원 등 연간 8천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스틸텍 부지에서 자동차로 2분거리에 휴스코가 전기로 제강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휴스코측은 총 1천300억원을 투자해 9만7천226㎡(약3만평) 부지에 65t 규모 전기로 4대와 연간 70만t의 압연 캐파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년 6개월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아직 착공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

휴스코 관계자는 "독일 업체와 협력을 통해 설비 설계를 마친 상황"이라며 "허가절차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스코는 철근, 빌렛, 앵글, 환봉, 평철, 형강, 철강플랜트 등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사업개시 후 이르면 3년 뒤부터 연간 5천억원의 국내 매출 및 5천억원의 해외플랜트 매출 등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업체의 등장으로 철강 수요업계 입장에서는 거래처가 늘어나게 되는 가운데 두 회사 생산품목이 겹치는 만큼 먼저 생산에 나서는 쪽이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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