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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세욱 형제, 동국제강 잇단 '자사주' 매입 왜?

  • 송고 2014.08.20 16:10 | 수정 2014.08.21 15:53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유상증자로 떨어진 지분율 회복…17억여원 지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동생인 장세욱 유니온스틸 사장이 동국제강 자사주를 잇따라 매수했다.

장세주 회장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사장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 ⓒ유니온스틸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동국제강 보통주 11만3천317주를 장내매수했다. 한주 당 취득단가는 13일 7천398원, 14일 7천664원이다.

장 회장은 앞서 지난달에도 18일 한주 당 7천186원에 9만3천116주, 21일 한주 당 7천157원에 1만5천주를 장내매수했다. 장 회장이 네차례 주식 매수로 지출한 자금 규모는 16억3천222만7천986원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18일엔 장 사장이 동국제강 보통주 1만5천928주를 한주 당 7천200원에 장내매수했다. 장 사장은 1억1천468만1천600원을 지출했다.

장 회장은 올해 상반기 동국제강으로부터 7억1천169만8천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장 사장의 보수는 5억5천420만원이다.

두 형제가 보수보다 38%나 많은 금액을 자사주 매수에 사용한 셈이다. 장 회장과 장 사장은 이번 주식 취득에 사용한 자금의 출처가 근로소득 및 금융소득 등 개인소득이라고 신고했다.

이같은 자사주 매수 베경에 대해 동국제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장 회장과 장 사장이 최근 유상증자로 지분율이 떨어졌는데 이번 매수로 지분율을 유상증자 전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오는 9월 23일 만기도래하는 제76-1회 공모사채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말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당시 유상증자엔 장 회장, 장 사장 뿐만 아니라 대주주들 및 임직원들까지 동참했다.

당시 동국제강은 총 2천700만주의 신주를 발행했는데 장 회장이 923만2천765주, 장 사장이 632만주를 각각 취득했다. 유상증자 전 14.93%였던 장 회장의 동국제강 지분율은 증자 후 14.61%로 낮아졌고 장 사장 역시 10.22%였던 지분율이 10%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동국제강 대주주인 일본 JFE스틸이 7월 4일부터 17일까지 10차례에 걸쳐 14억7천549만2천255원치 자사주를 장내매수했다.

JFE스틸은 일본 회계기준 상 관계기업으로 동국제강의 수익을 반영하기 위해 장내 매수에 나섰는데 지분율이 14.79%로 높아졌다. 장 회장은 JFE스틸의 마지막 장내매수 바로 다음달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수로 장 회장의 동국제강 지분율은 14.86%까지 회복됐으며 장 사장 지분율은 10.02%로 높아졌다. 다만, 아직 증자 전 지분율에 못 미친다.

한편,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과의 합병 추진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을 회계 자문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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