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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싱크홀, 무분별한 한국식 공사 문화가 원흉”

  • 송고 2014.08.21 17:32 | 수정 2014.08.21 17:34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싱크홀 대비 종합적인 관리시스템 필요”

석촌지하차도 지하에서 발견된 동공 ⓒ연합뉴스

석촌지하차도 지하에서 발견된 동공 ⓒ연합뉴스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이 무분별한 건설공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며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는 21일 논평을 내고 “중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이유는 공사 계획을 수립할 때 정확한 지질과 수맥조사를 소홀히 하면서 공기단축을 위해 속도전으로 휴일도 없이 강행하는 한국식 공사 문화가 원흉”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러 단계의 다단계하도급 형태로 인건비 따먹기식 공사를 하게 되면 ‘눈 가리고 아웅식’ 부실공사가 될 수 밖에 없다”며 “교통을 이유로 심야 및 휴일 공사관행도 부실공사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노조는 “싱크홀은 무분별한 지하철 공사 및 초고층 건축물과 노후 상하수도관이 원인”이라며 “이제라도 정부가 국가의 인프라 건설 목적의식을 가지고 범정부 차원에서 관리토록 해야 한다. 영세한 지자체에 맡겨서 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싱크홀 대비 종합적인 관리시스템 구축도 촉구했다. 노조는 “이제부터라도 연약지반의 지질 및 땅속 지도 등 ‘위험지도’를 작성하고 싱크홀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리시스템 수립이 필요하다”며 “전국적인 시추 등 전면조사를 실시해 부실 징후가 있는 지형은 곧바로 예방 보강공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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