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원인규명과 안전대책 시급”
전국 각지에 싱크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싱크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새누리당)과 문종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특별시의회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공동으로 대표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강감창 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송파구에서 주민들을 만날 때마나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 현상으로 인해 송파구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신속한 원인분석으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종철 부위원장은 “싱크홀 현상이 최근 발생한 석촌동뿐만 아니라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시내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종합적인 진단과 함께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철저한 원인 진단 및 이에 따른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서울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서울시가 아직까지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서울시가 천만 서울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하는 의무를 져버린 것”이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2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긴급소집해 싱크홀특위 구성안 채택과 함께 시민안전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송파구 석촌동의 싱크홀 현상에 대한 원인규명과 안전대책수립은 물론, 서울 전역의 대규모 굴착공사에 대한 전수조사,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 등을 운영해 광범위한 대책마련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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