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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발매수 유입 2050선 회복…환율 5.9↓

  • 송고 2014.08.22 15:54 | 수정 2014.08.25 16:15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22일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낙폭을 만회하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이 나흘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며 오전 한때 2060선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재닛 옐련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둔 관망세와 기관과 개인의 매도공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1%(12.49)오른 2056.70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7천411만주와 3조4천552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363억원, 기관이 46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천1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천2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기계, 금융업, 서비스업, 화학, 보험, 은행, 섬유의복, 철강금속, 증권, 제조업,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 통신업, 음식료품,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0.97% 오른 124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이 사흘만에 2.19% 상승했다.

POSCO와 NAVER, 신한지주는 나란히 1% 대로 오름세를 나타냈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맥스와 동원F&B는 6~8% 상승했고, CJ와 LG생활건강, 오뚜기, 한국콜마도 3~4% 오르는 등 화장품 및 음식료 관련주들이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관급공사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받은 건설사들은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이 2.86% 내렸고, GS건설, 현대건설도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신세계푸드가 자회사인 신세계SVN을 흡수합병 한다는 소식에 11.71% 오르며 나흘연속 상승했고, 코라오홀딩스는 하반기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3.59%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6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3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3.83포인트 오른 566.35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5.90원 내린 1천17.70원으로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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