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잡아라" 보험사, 젊은층 공략 다양한 마케팅 펼쳐

송고 2014.08.22 16:29 | 수정 2014.08.22 16:47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한화생명 ‘온슈어’, 웹툰·유튜브로 이름 알리기 나서

미래에셋생명, 2030세대 전용 ‘변액보험’ 출시

라이프플래닛, 온라인세대 타겟 이벤트 풍성

보험회사들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특화 상품 출시와 함께 온라인 세대가 즐겨 이용하는 웹툰과 유튜브를 활용하는 등 2030세대를 새롭게 공략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유명 웹툰 작가와 박재범, NS윤지 등이 노인으로 분장해 비보이들과 댄스배틀을 겨루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홍대에서 댄스 배틀하는 의문의 할아버지(‘잭슨박의 부활’편)와 클럽에서 커플 댄스를 추는 노부부(‘잭슨박의 그녀’편)로 제작된 2편의 영상은 공개된 지 1달 만에 9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한화생명 온라인보험 브랜드인 ‘온슈어’ 홍보 효과도 덩달아 누리고 있다.

또, 유명 웹툰 작가 이종규, 서재일과 손잡고 선보인 ‘2024’는 2024년 화산재가 대한민국을 덮는다는 설정의 재난 스릴러 웹툰으로, 고립돼 있던 주인공이 온슈어로부터 문자를 받아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만나러 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웹툰은 지난 7월 초 첫 연재 후 현재 6회까지 약 9만여명의 독자가 평균 9.9 이상의 별점을 메기는 등 반응이 뜨겁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1일 업계 최초로 2030세대만을 위한 특화상품인 ‘미래에셋생명 2030 변액연금보험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변액보험 장점은 알고 있으나 자금 여력이 부족하고 투자 방법을 잘 모르는 2030세대(만 15~39세)를 위해 개발된 것이다.

젊은층의 자금 여력을 고려해 월납보험료 5만원부터 시작한 뒤, 소득이 늘면 증액이나 추가납입으로 매월 30만원까지 보험료를 늘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실직이나 장기입원 등으로 보험료 납입이 곤란한 경우엔 남은 보험료 전액에 대해 납입종료를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 전업 생보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인터넷으로 상품 설계를 해보거나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8월 한달 간 실시해 고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상품 월 보험료를 간단히 확인하거나, 이벤트 기간 내 월 보험료 1만원 이상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겐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2030세대 잡아라" 보험사, 젊은층 공략 다양한 마케팅 펼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