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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불황 속 증권사 정규직↓ 계약직↑

  • 송고 2014.08.27 09:05 | 수정 2014.08.27 09:06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구조조정 여파 정규직 1년새 3천700여명 감소

퇴직 직원 성과보수 높은 비정규 영업직 '컴백'

업계 불황 속 증권사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지난 1년 동안 정규직은 크게 줄인 반면 계약직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한 직원들이 성과에 따른 보수가 높은 비정규 영업직원 등으로 다시 들어오면서 계약직 수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증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20대 증권사(자본총계 기준)의 직원 수는 모두 3만11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직원 수 3만3천792명에 비해 3천675명 줄어든 수치다.

증권사들이 불황 속에 희망퇴직, 지점 축소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정규직 직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0대 증권사의 정규직 수는 1년 사이 3천739명(지난해 2만8천551명→2만4천812명) 줄었다.

20개 증권사 중 19개 증권사가 인원을 줄인 것으로 유일하게 정규직 인원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증권 역시 현재 희망퇴직을 받고 있어 역시 정규직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동양그룹 사태로 홍역을 치른 동양증권으로 1년 동안 837명이 감소했다.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 삼성증권도 500명 이상 정규직 직원수를 줄였고,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400명 안팎의 정규직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이밖에 NH농협증권과 하나대투증권도 100명 이상 정규직 직원을 줄였다.

반면 계약직은 지난해 상반기 4천844명에서 올해 상반기 4천991명으로 147명 늘었다.

우리투자증권이 계약직 인원을 113명(지난해 510명→올해 623명) 늘려 최다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09명 늘었고 우리투자증권과 합병을 앞둔 NH농협증권도 계약직 직원이 89명 증가했다.

KB투자증권(40명), 하이투자증권(38명), 신한금융투자(28명), 대우증권(27명), 미래에셋증권(23명) 등도 계약직 수가 1년 새 불어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규직 직원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희망퇴직을 하고 나서 영업직원이나 투자상담사 등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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