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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분사 승인…하나SK카드 통합 가시화(종합)

  • 송고 2014.08.27 15:58 | 수정 2014.08.27 16:1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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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의 카드분사가 승인됐다. 외환은행 노조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왔던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 통합도 연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사 합병에 따른 시장 경쟁과열, 회원쟁탈 경쟁, 정보유출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외환은행의 카드 분사 본인가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이사회 승인을 거치면 외환카드는 2004년 외환은행에 합병된 이후 10년만에 다시 별도법인 카드사가 된다.

9번째 전업계 카드사인 외환카드는 자본금 6천400억원에 2조6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 5천900억원에 3조3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하나SK카드와 통합할 경우 업계 점유율 7.9%를 차지하게 된다.

하나SK-외환카드 통합법인이 출범하면 중위권 카드사 시장에 지각변동과 함께 기존보다 경쟁이 과열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의 과당경쟁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앞으로 카드사들의 시장 다툼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단 것이다.

실제 하나SK-외환카드 통합이 완료되면 외환카드(3.1%)와 하나SK카드(4.8%)가 7.9%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되면서 중위권 카드사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8%가량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카드, 롯데카드와 몸집이 비슷해지는 셈이다.

앞서 2011년 KB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서 분사한 이후 기존 삼성카드, 현대카드와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여온 바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분사나 합병을 하는 카드사들은 대외적으로 실적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고객을 더 많이 뺏고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고자 할 것”이라며 “지금 보다 더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전처럼 과도한 선물을 제공하면서 고객을 뺏는 출혈 경쟁은 시장상황이 허용하고 있지도 않고, 금융당국의 틀 안에서 경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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