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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IFA] 전자·IT업계 ★들, 베를린 '총집결'

  • 송고 2014.08.27 13:33 | 수정 2014.08.27 16:18
  •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삼성·LG 등 국내외 CEO들 'IFA 2014' 찾아 트렌드 '열공' 나선다

'IFA 2014' 행사 및 베를린을 방문하는 삼성전자의 윤부근, 신종균 사장과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하현회 사장(왼쪽부터) ⓒ삼성·LG전자

'IFA 2014' 행사 및 베를린을 방문하는 삼성전자의 윤부근, 신종균 사장과 LG전자 구본준 부회장, 하현회 사장(왼쪽부터) ⓒ삼성·LG전자

국내외 IT·전자업계 내로라하는 CEO들이 독일 베를린에 총집결한다.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IFA 2014'에 참석해 세계 가전·모바일 시장 트렌드 파악과 거래선과 협력 도모를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IFA 2014’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 사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 거물급 CEO들이 대거 현장을 찾는다.

우선 윤부근 사장은 개막 당일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미래 가정을 제시한다(Bringing Your Future Home)’라는 주제로 스마트홈 시대에 대한 삼성전자의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 사장의 IFA 기조연설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삼성의 모바일 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종균 IM부문 사장은 IFA 2014 개막직전 베를린에서 열리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 참석해 ‘갤럭시노트4’를 직접 소개한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가 베를린 현지에서 열리는 만큼 전세계인들의 시선을 갤럭시노트4로 더 집중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서는 윤 사장과 신 사장 외에도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도 IFA 2014에 참석할 예정이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사 참가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에서는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에도 현장을 직접 찾는 등 해외 유명 전시회는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구 부회장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울트라 올레드TV의 해외시장 반응을 직접 살피고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의 올 하반기 및 내년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가늠해보는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

LG전자에서는 구 부회장 외에도 조성진 HA사업본부 사장, 하현회 HE사업본부 사장도 IFA 행사장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스플레이 업계 양대 수장인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도 베를린을 찾는다.

한편 해외 주요 IT 기업의 CEO들도 베를린으로 향할 전망이다. 소니의 히라이 가즈오 CEO는 이번 전시회에 참석해 혁신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독일 젠하이저 그룹의 형제 CEO(안드레아스‧다니엘 젠하이어)와 네스트 공동창업자 맷 로저스는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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