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눈 마주치고 손발 움직이는 등 상태 호전"…루머 일축
삼성 이건희 회장이 입원 100일 만에 병세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27일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은 아니지만 눈을 마주치고 손발 등을 움직이는 등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5월 10일 오후 9시께 서울 한남동 자택서 체기를 느끼고 소화제를 복용했지만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1시간 정도 흐른 뒤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켰다.
이 회장은 인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 도착 후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나 심폐소생술을 받아 위급한 상황을 모면했다. 그리고 삼성의료원에 입원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 치료중이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입원한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인 병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사망설 등 루머가 난무하며 이건희 회장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갔다.
삼성측의 이번 병세 호전 소식으로 이같은 루머가 다시 수그러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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