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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외환카드 분사 승인, 연내 카드 통합 청신호"

  • 송고 2014.08.27 16:26 | 수정 2014.08.27 16:27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하나SK카드와 통합 시 시장점유율 8.1%, 중견 카드사로 도약

외환은행은 27일 개최된 15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 및 (가칭)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영위허가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5월 2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은 후 280억원을 투입, 고객정보가 보관된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분리를 완료하고 7월 23일 금융위원회에 본인가 신청서를 접수해 이날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카드 분사를 위해 외환은행은 감독당국의 전산 및 고객정보 분리 심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고객정보 분리의 완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외부 감리기관으로부터 IT분리 적정성에 대한 감리를 실시, ‘적정’의견을 받는 등 금융감독원의 4차례, 8일간의 전산분리 현장점검을 모두 통과했다.

더불어 하나SK카드와의 연내 통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월 1일 창립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외환카드가 분사되면 곧바로 하나SK카드와의 통합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카드통합 이사회를 개최해 통합계약을 체결한 후 금융위원회의 카드 통합 승인을 받아 통합 카드사가 출범된다.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가 통합하면 카드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1%, 업계 6위권의 중견 카드사가 출범하게 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카드 통합을 통해 얻게 되는 시너지 효과는 규모의 경제 기반 비용 효율화 시너지 750억, 양사 역량 결집 기반 수익창출 시너지 870억 등 개별 성장 대비 약 1천600억 규모의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 분사 승인으로 은행 합병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통합에 이어 중국 현지법인도 통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은행통합만 남게 돼 양행의 통합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사내 메일을 통해 그간 카드 분사를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외환은행과 외환카드가 힘을 합쳐 신뢰받고 앞서 가는 글로벌 금융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힘찬 출발도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라며 “카드사 성장이 전략목표 달성의 주요 성공 요소인 만큼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시너지 방안을 마련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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