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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내봉사단, 필리핀 오지 봉사활동 진행

  • 송고 2014.08.28 13:11 | 수정 2014.08.28 13:1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25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비콜 지역에서 봉사활동 펼쳐

대한항공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오지에서 사랑의 봉사 활동을 펼친다.

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디딤돌'과 '사나사' 단원 30여명이 필리핀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태풍 람마순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비콜 지역 복구에 나선다.

대한항공측은 이 곳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의 복구를 비롯해 초등학교 세 곳과 빈민가 두 지역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한다.

밤길 안전을 위해 산골 마을에 태양열 전등 20개를 설치하는 한편 영양제, 감기약, 진통소염제, 지사제 등 간단한 기본 의약품을 전달했다.

전우섭 대한항공 '디딤돌' 단장은 "2005년 우연한 계기로 비콜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알게된 후 회사의 도움 아래 매년 이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에는 현재 27개의 사내 봉사단이 활동 중이며 각 봉사단은 회사의 지원 아래 고아원, 장애우 시설, 요양원 등 사회 소회 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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