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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기아차, ‘올 뉴 쏘렌토’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

  • 송고 2014.08.28 14:32 | 수정 2014.08.28 14:39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등 안전성 강화에 초점

기존 R엔진과 공차중량 증가 등으로 연비 감소

ⓒ기아차

ⓒ기아차

올 뉴 쏘렌토가 이전 모델보다 살이 쪄서 돌아왔다. 뚱뚱해 졌다기보다는 ‘통뼈(초고장력 강판)’로 속이 튼실해졌다. 기본 체질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하지만 연비는 오히려 줄었고, 가격은 소폭 인상됐다. 공차중량 증가로 인한 ‘부작용’도 발생했다.

28일 기아차는 기본기 혁신에 초점을 둔 프리미엄 SUV ‘올 뉴 쏘렌토’를 출시했다.

쏘렌토의 역사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2월 1세대 ‘쏘렌토’ 출시 이후 2006년 4월에 부분 변경된 뉴 쏘렌토가 나왔다. 기아차는 2009년 4월에는 2세대 ‘쏘렌토R’을 선보였다. 2012년 7월에 부분 변경된 뉴 쏘렌토R을 판매했다. 드디어 이번에 3세대 ‘올 뉴 쏘렌토’가 탄생했다.

올 뉴 쏘렌토가 기존 모델에 비해 어떤 것들이 달라졌을까.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당당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외장과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차체 크기는 커졌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95mm, 5mm 늘어났다. 휠 베이스도 80mm 증가해 넓은 실내를 확보했다. 전고는 15mm 낮춰 안정감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초고장력 강판이 기존 24%에서 53%로 확대 적용됐다. 차체 강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공차중량도 늘었다. R2.0 모델의 경우 1천776kg에서 1천840kg으로 64kg 무거워졌다.

엔진 변화는 거의 없다.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대비 출력은 2마력이 증가했고, 토크는 그대로다.

R2.2 엔진도 기존 대비 2마력이 증가한 최고출력 202마력(ps)을 구현했다. 최대토크는 0.5kg·m이 향상된 45.0kg·m에 불과하다. 사실상 기존 엔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박수남 기아차 RV 소형·상용 PM센터장(상무)은 “엔진은 통상적으로 한번 개발하면 20년 이상 사용한다”며 “동일한 엔진을 갖고 배기량을 다양하게 하면서 차에 최적화도록 적용하는 것이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R엔진의 경우도 파원, 배기가스 대응, 연비 등 포텐셜(잠재력)을 장기적으로 고려해서 개발한 것”이라며 “그런 이유로 올 뉴 쏘렌토에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공인연비는 오히려 줄었다. 14.4km/L에서 13.5km/L(R2.0 모델)와 13.4km/L(R2.2 모델)로 약 1.0km/L 감소했다.
 
그는 “차 사이즈가 커지고 안전사양이 대폭 적용되면서 중량이 늘어났다”며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촉매 장치가 추가되면서 연비가 소폭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 연비보다는 실제 주행 연비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올 뉴 쏘렌토는 기존 대비 승차감과 NVH(진동소음)는 크게 개선됐다. 감성 만족도 향상에도 신경을 쓴 것이다.

박 상무는 “기존 모델은 승차감이 좀 튄다는 얘기와 트렁크 차단막이 없어서 도로 노이즈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며 “이를 위해 서스펜션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도로에서 오는 충격을 시스템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 뉴 쏘렌토는 안전사양이 크게 강화됐다.

초고장력 강판 이외에 6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및 커튼)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보행자 충돌시 후드를 들어 올려 보행자의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국산 SUV 최초로 기본 적용됐다.

저압 타이어의 발생 위치를 표시해주는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과 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충돌 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EFD)’ 등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가격도 올랐다. 주력 트림(2.0 프레스티지) 기준으로 가격 인상폭은 20만원이다.

조용원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상품성 및 제원 강화, 유로 6 대응, 디자인 고급화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인상폭을 최소화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 뉴 쏘렌토’의 판매가격은 2.0 디젤의 경우 ▲디럭스 2천765만원 ▲럭셔리 2천845만원 ▲프레스티지 2천985만원 ▲노블레스 3천13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320만원이다.

2.2 디젤은 ▲럭셔리 2천925만원 ▲프레스티지 3천67만원 ▲노블레스 3천219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40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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