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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노조, 양재 본사서 '통상임금 확대' 상경투쟁

  • 송고 2014.08.28 15:02 | 수정 2014.08.28 17:4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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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차 노조원들이 통상임금 확대를 요구하는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경 현대차 본사 앞 도로에는 통상임금 확대를 요구하는 기아차 화성공장 노조원의 집회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서울기동경찰버스 수십여대가 현대·기아차 본사를 에워쌌으며 수백명의 전경들이 투입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

집회로 인해 1개 차선의 차량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 차량 또한 도로 주변에 정차 또는 주차돼 집회 반대쪽 차선의 정체도 빚어졌다.

현대·기아차 정문 주변에는 경찰이 바리케이트를 설치해 삼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현대·기아차 직원들은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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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집회 장소에 도착한 기아차 화성공장 노조원들은 민중가요를 부르며 투쟁 의지를 불태웠다.

화성공장에 이어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현대차 울산공장 노조원들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날 1, 2조 각각 6시간씩 총 12시간의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1, 2조 6시간씩 총 12시간, 화성공장은 4시간씩 총 8시간, 소하리공장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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