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에 강보합 2075…환율 보합

송고 2014.08.28 16:08 | 수정 2014.08.29 16:50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오르며 닷새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정부의 연이은 경기부양 정책에 상승탄력을 받으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난달 말 나온 배당소득 증대 세제, 부동산 부양정책 등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다 전날의 사적연금 활성화 정책에 다시 상승 탄력을 받으며 오전 한때 2088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이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다시 매도로 돌아서자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4%(0.83)오른 2075.76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170만주와 3조7천20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786억원, 기관이 20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천16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운송장비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보험, 건설업, 음식료품, 금융업, 서비스업, 증권, 화학, 의약품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98% 오른 124만2천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현대차와 SK텔레콤은 1~2% 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SK하이닉스와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NAVER와 기아차,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1% 내외로 하락했다.

한솔홈데코는 11.5% 상승했고, KC그린홀딩스와 이건산업도 2~5% 오르는 등 정부가 이르면 내달 초 탄소 배출권 거래제 최종 시행 방침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현대미포조선이 수주량이 다음달부터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3.96% 상승했고,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에 3% 넘게 오름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해 41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8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3.01포인트 오른 570.2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천14.40원으로 전일과 변동없이 마감했다.

USD$	1369.8	▼6.2
EUR€	1466.2	▼6.3
JPY¥	884.5	▼4.2
CNY¥	188.7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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