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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다음-카카오 경영, 안정이냐? 실험이냐?

  • 송고 2014.08.29 09:45 | 수정 2014.08.29 10:08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새 이사진 꾸린' 합병법인, 김 의장 지분 39.8% 확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사업 확장 예상

김범수 카카오 의장.ⓒ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의장.ⓒ카카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오는 10월 '다음카카오'라는 이름으로 묶이게 되면서, 핵심 인물인 김범수(48)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경영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행보를 택할지, 아니면 실험적인 모델로 만들어나갈지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7일 양사는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을 승인, 시가 총액 10조원대에 육박하는 인수합병을 완료시키 면서 새로운 이사진을 꾸렸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을 창업한 이후,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카카오톡을 통해 평정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통합법인 최대주주로 올라선 그의 향후 경영방침 및 운영 등 행보가 주목되고 있는 것.

29일 다음과 카카오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최대주주로,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김 의장은 합병 이후 합병법인 지분 39.8%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된다. 이는 김 의장이 100% 보유한 케이 큐브홀딩스 지분 17.6%가 포함된 것이다.

특히 김 의장은 최근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뱅크 월렛 카카오, 간편결제 등 금융권 진입을 결정 했던 사안에도 깊게 관여,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ICT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융합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는 김 의장의 행보에 앞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다음카카오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는 김범수 의장이 합병법인의 경영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다 줄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다음 카카오의 포트폴리오 댜앙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합병이 완료된 이후 안정적으로 가냐, 실험적인 모델을 만들어내냐의 결정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히 주도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경영을 운영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 했다.

실제 김 의장의 카카오는 합병 발표 이후,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시장부터 뱅크월렛 카카오, 간편결제 등의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거 침없는 행보를 보여왔다. 여기에 별도의 팀을 꾸리 고 콜택시 사업과 같은 O2O(Online to Offline) 분야도 강화하며 발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다음과 카카오의 기업 문화역시 김 의장의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

다음과 카카오 합병법인은 구성원 간 호칭을 영어이름으로 통일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카카오는 사내 외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해서도 결정했다.

다만 이메일은 다음 메일을 이용하고 각종 자료의 아카이빙은 다음 클라우드를, 일정관리와 주소록은 각각 다음 캘린더와 다음 주소록을, 사내 커뮤니케 이션 채널로는 카카오아지트를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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