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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 증권가…규모는 줄고 소송은 늘고

  • 송고 2014.08.29 10:10 | 수정 2014.08.29 10:11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유럽 재정위기 이후 국내지점 등 조직 18%↓

소송에 휘말려 분쟁을 겪는 사례는 증가세

불황 속 증권사들의 지점수가 급감하고 있다. 반면 분쟁은 늘어나면서 소송은 증가해 부정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지난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이후 장기간 이어진 증시 침체로 본부부서와 국내지점 등 조직을 18%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지점은 4곳 중 1곳이 통·폐합되며 없어졌다.

지난 6월 말 현재 증권사들의 본부부서, 국내지점, 해외지점 등 조직은 3천275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3년 전(3천984개)보다 17.8% 줄었다.

증권사 조직은 유럽 재정위기가 시작하기 직전인 2011년 6월 말 3천984개로 가장 많았다가 2012년 6월 말 3천877개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6월 말 3천522개, 지난해 말 3천435개, 올해 3월 말 3천333개로 계속 감소했다.

올해 6월 말 증권사 조직은 본부부서 1천823개, 국내지점 1천344개, 국내영업소 37개, 해외지점 2개, 해외사무소 20개, 해외현지법인 49개 등이다.

특히 국내지점은 2011년 6월 말 1천828개에서 올해 6월 말 1천344개로 26.5% 줄었고 해외사무소도 46개에서 20개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모바일 주식 거래가 늘어나면서 지점을 자산관리 자문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통·폐합하는 경우가 많았다.

증권사 조직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그동안 경기 침체로 증시가 불황에 빠져 증권사 수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최근까지 뼈아픈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아직도 일부 증권사는 인력과 조직 감축을 진행 중이다.

증권사 임직원은 6월 말 현재 3만7천773명으로 3년 전(4만3천495명)보다 13.2% 줄었다.

반면 증권사들이 소송에 휘말려 분쟁을 겪는 사례는 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국내 증권사 62곳과 관련한 소송 건수와 금액은 각각 432건, 1조2천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소송 건수는 2011년 318건(12월 기준), 2012년 336건(3월), 2013년 381건(3월)으로 점점 증가하다 올들어 벌써 400건을 넘었다.

소송액은 2011년 1조983억원에서 2012년 1조878억원으로 소폭 줄었다가 2013년(1조1천326억원)부터 다시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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