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진정한 여군’ 모습 보여줘 관심 집중
‘진짜사나이’에 등장한 ‘마녀 소대장’ 전지숙 상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군대 햇병아리들을 이끌며 ‘폭풍 카리스마’를 선보인 ‘마녀 소대장’ 전지숙 상사에 대해 ‘참군인’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전 상사는 채찍과 당근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여 군기강을 세우고 상관을 향한 존경심도 이끌어내며 후보생들을 '진짜 부사관'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전 상사는 개그우먼 맹승지가 팔굽혀펴기를 하던 중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라고 말하자 "그건 여자가 그렇게 하는 거지 군인은 그렇게 안 합니다"라고 윽박지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체력이 부실한 배우 김소연이 악바리 근성으로 화생방 교육을 버텨내자 "해보니까 어때? 뿌듯한가?"라며 자신감을 북돋아주기도 했다.
훈련 과정을 마친 7명의 후보생이 퇴소하자 전 상사의 목소리에는 아쉬움 섞인 눈물이 묻어났다. 슬픔을 억누르는 소대장의 모습에 후보생들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전지숙 상자, 이번 특집의 주인공인 듯”, “저런 군인 어디있어?”, “진짜 무서워서 오금지릴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진짜 사나이’는 전국시청률 16.9%(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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