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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잇따라 '공채'…급여 수준 비교해보니

  • 송고 2014.09.02 15:37 | 수정 2014.09.02 17:01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사업보고서 기준 포스코 7천900만원·현대제철 8천100만원

남녀 급여 및 평균 근속년수 차이, 모두 채용 규모 '전년 수준'

철강업계 1, 2위 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이달 잇따라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전반적인 급여 수준은 현대제철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201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서류접수를 오는 15일 오전 11시 30분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생산관리, 연구개발, 영업, 구매, 경영관리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서류심사 후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으로 회사 외형이 커졌지만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진 않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업 매출규모와 채용은 비례하지 않으며 필요에 의해 채용하는 것"이라며 "다른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는 마당에 올해 상반기 채용규모를 전년비 늘리는 등 고용증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채용공고를 오는 3일부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채용은 포스코 본사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P&S 등 일부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공채 형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중 자체 공채를 진행했거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계열사들은 이번 채용 대상에서 빠졌다. 채용 규모는 규모는 대졸 신입사원 1천400명 수준인데 회사측은 최대한 계획대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계열사 구조조정이 인원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계열사 일부가 채용을 진행하지 않지만 전체 채용규모는 연초 계획대로 최대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 수준은 양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도 연간 사업보고서 기준 포스코(본사) 7천900만원, 현대제철 8천100만원이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포스코의 평균 급여가 현대제철보다 높았지만 임단협 시즌 이후 현대제철이 역전한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평균 급여 수준은 현대제철 3천100만원, 포스코 3천900만원이었다.

올해도 상반기 보고서 기준으로는 포스코가 3천900만원으로 3천300만원인 현대제철보다 18.2% 높다. 다만, 올해 상반기 포스코의 평균 급여가 전년 동기 대비 변함 없는 반면 현대제철은 200만원 상승했다.

양사 모두 성별에 따른 급여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급여 차이는 현대제철이 포스코보다 크다. 지난해 연간 사업보고서 기준 현대제철은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3천200만원 낮은데 비해 포스코는 격차가 2천600만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 기준으로는 포스코 1천200만원, 현대제철 1천400만원의 격차를 나타냈다. 아울러 현대제철 여성직원의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가 전년 동기 대비 변동 없는데 반해 포스코 여성직원은 700만원 올랐다.

이에 대해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직원 개인별 직급이나 근속년수, 연도별 성과급에 따라 실질 급여수준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공시 보고서상 평균급여는 단순 통계치일 뿐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평균 근속년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포스코 18.1년, 현대제철 10.7년으로 나타났다. 남성직원의 경우 포스코 18.6년, 현대제철 10.8년으로 7.8년의 격차를 보였고 여성직원의 경우는 포스코 8.1년, 현대제철 7.8년으로 격차가 거의 없었다.

국내 사업장 근무 지역은 현대제철의 경우 서울, 인천, 포항, 당진, 순천, 울산 등이며 포스코의 경우 서울, 포항, 광양 등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급여는 회사의 경영사정에 의해 변동성이 있는 만큼 구직자들은 회사의 미래 비전, 복지혜택, 근무지역 등 급여 외적인 요소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포스코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지수 평가에서 제조기업 중 1위, 전체 기업 중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포스코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에서도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 최대 2년 사용, 탄력근무제, 가족돌봄 휴직제도 등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사내 제도를 개선하며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균형잡힌 삶 확립을 통한 회사와 개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Work & Life의 조화' 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직원상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초청행사, 가족봉사단을 운영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실시 중이다.

현대제철은 이밖에도 직원들의 여가 활성화를 위한 '가정의 날', 문화공연 할인지원제도 등으 시행하고 있으며 저출산 시대에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직장보육시설 운영 및 경조금 지급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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