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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DGB금융에 우리아비바생명 판다

  • 송고 2014.09.05 11:00 | 수정 2014.09.05 14:40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우투·농협증권 통합 주력하기 위해 3개월만에 매각

DGB금융, 지방계 금융지주사 중 첫 보험업 진출

NH농협금융지주가 5일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지주에 매각하는 MOU를 체결했다.ⓒEBN,DG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5일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지주에 매각하는 MOU를 체결했다.ⓒEBN,DGB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우리아비바생명을 DGB금융지주에 매각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6월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했으나 NH농협생명과의 통합부담,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통합작업에 주력하기 위해 인수 3개월 만에 매각을 결정했다.

농협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5일 DGB금융지주(회장 박인규)와 우리아비바생명 지분 전부(98.89%, 1천457만3천773주)에 대해 매각절차를 착수키로 하는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불가항력의 사유가 없는 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법률적 책임을 부여하는 바인딩(Binding) MOU다.

양 지주는 MOU 체결에 앞서 각각 이사회를 개최해 본 건에 관해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중순부터 6주간 우리아비바 생명에 대한 실사가 진행되고, 11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내년 1월쯤에는 매각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이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데는 핵심자회사인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증권의 통합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특히 농협금융 입장에서는 통합작음과 인수시너지가 크지 않은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할 수 있고, DGB금융지주의 경우 지방금융그룹 중 최초로 보험업에 진출한다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역 밀착형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6월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한 후 경영상황 진단과 운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영상황이 양호하지는 않았지만 고객기반, 설계사, 업무시스템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판단, 노사합의에 의한 희망퇴직 실시와 상품·채널 리모델링, 저성과 지점 통폐합, 설계사 및 고객 유지 등 15개 경영개선과제를 추진해 왔고, 경영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농협생명과 내년 상반기경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구은행을 주축으로 하는 DGB금융이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한 매수의사를 농협금융에 전달했고, 농협금융은 DGB금융의 제안을 검토한 결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인수과정에 버금가는 고심이 있었지만 DGB금융이라면 우리아비바생명 직원과 회사에게 보다 큰 기회이고,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라 판단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매각대금과 관련해 “농협금융으로서는 매매차익을 내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당초 인수대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실사 결과를 토대로 협상키로 했고, 매각대금은 농협금융 경쟁력 강화와 농협중앙회 경제사업활성화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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