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자산클린화·유상증자로 자산건전성 개선" 상향조정
우리종합금융의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됐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일과 4일 잇달아 우리종합금융 신용등급을 BBB+에서 A-(안정적)으로 한등급 상향조정했다. 후순위채 기준으로는 BBB+ 등급을 유지했다.
신용평가사들은 우리종금의 자산클린화와 유상증자를 통해 수익구조 및 자산건전성이 개선됐고, 우리금융그룹의 지원의지와 신규사업 진출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향후 등급 전망도 영업정상화 추세를 나타내는 점과 그룹차원의 리스크 관리 및 지원가능성을 반영하여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우리종금의 신용등급은 2011년 초 BBB+를 유지하다가 자본잠식 등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지난해 초 B+까지 하락했다. 2013년 6월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후에는 BBB+로 회복됐다가 올해 6월 증자를 거쳐 금번 한등급 상향조정됐다.
우리종금은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영업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금번 신용등급 상승을 계기로 종금사로서의 다양한 라이선스를 활용해 IB업무를 확대하고, 오토리스 등 리스업무, 부실채권 매입 등신규업무 추진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특히 미분양아파트담보대출 확약업무, 자산유동화 업무 등 금융기관의 신용보강이 필요한 업무가 활발해 지고 기관이나 법인의 예금확대 등으로 자금조달코스트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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