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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 "수능은 어떻게 될까?"

  • 송고 2014.09.12 15:42 | 수정 2014.09.12 15:4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한국사 사회서 분리 6단위 편성·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2018년부터 문·이과 모두 사회와 과학 과목 수능 시험을 봐야 한다.ⓒ연합뉴스

2018년부터 문·이과 모두 사회와 과학 과목 수능 시험을 봐야 한다.ⓒ연합뉴스

2018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적용돼 고등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공통과목으로 배운다.

교육부와 ‘국가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는 12일 충북 청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바뀐 교육과정은 2018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모두 선택과목으로 구성됐다면, 이번 주요사항에는 ‘공통과목’이 새로 도입됐다. 공통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이 8단위(1단위는 1시간)로 구성된다.

한국사는 사회 교과군에서 분리돼 6단위로 편성되며 문·이과 구분 없이 이수해야 할 과목이 된다.

특히 사회·과학 현상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대주제’를 중심으로 개발된 ‘통합 사회’와 ‘통합 과학’ 과목이 신설된다.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해 심화선택 과목 중 하나였던 ‘정보’ 과목이 일반선택 과목으로 전환된다.

공통과목과 한국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대상이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주당 수업시수가 1~2시간 증가하고 늘어난 시간에는 ‘안전 생활’ 교과목이 신설돼 진행된다.

이번 주요사항은 연구위원회의 연구안으로, 공청회를 비롯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24일 교육부 차원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2018년도부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접한 네티즌은 “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 수능 과목이 늘어나는거니”, “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 난 그 때 대학 졸업할 예정”, “2018년 고교 문-이과 통합, 복잡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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